비 오는 날 문득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은데 비가 와서 나가기는 싫고, 고민하다 결국 배민 어플을 켜고 있는 나를 발견. 삼겹살이 배달이 된다니, 너무 놀라워 망설임 없이 주문을 하게 됐어요. 정말 배달이 안 되는 음식이 없는 거 같아요. 고민한 끝에 주문하게 된 곳은, ‘최고급 숙성 부채살 & 삼겹살’이라는 가게였어요. 혼밥 혹은 2인 가구에게 먹기 적당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, 평들도 나쁘지 않아 선택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죠. 고기가 식지 않도록 보온팩에 잘 포장되어 도착했다. 뜨끈뜨끈함이 가득 느껴지니 굳이 가게에 가서 먹지 않아도 좋은 거 같았어요. 고기 소스도 같이 배달되어져 왔어요. 야채 싱싱함도 나쁘지 않았고, 고추는 오이 고추였음 더 좋았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어요. 공깃밥 위에 붙여..